집단독서치료 참여자 자작시-나는 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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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44회 작성일 20-03-01 12:46본문
나는 나다
이**(독서치료 집단상담 참여자)
바락바락
오지 않는 손길을 불러대던
그 순간의 나도 나다
예쁘게 설레며 단장했지만
끝내 오지 않는 시간 앞에서
절망했던 어린 나도 나다
친구 속에 함께 하길
소망했지만
혼자의 시간을
채색하는 나도 나다
높은 이상으로
가족을 힘들게 외롭게 한
미숙한 아내 엄마도 나다ㅑ
추락한 삶의 공간에서
하루가 맴맴
앞만 보며 달리던 나도 나다
받은 거 없던 손에서
넘치게 채워주던
엄마의 애씀을
늘 배려하던 아우의 마음결을
지금이라도 알아차린 나
용서가 쉽지 않음을
그 더딘 길 위에
아직도 서 있는 나도 나다
그래도 나는 괜찮다
이**(독서치료 집단상담 참여자)
바락바락
오지 않는 손길을 불러대던
그 순간의 나도 나다
예쁘게 설레며 단장했지만
끝내 오지 않는 시간 앞에서
절망했던 어린 나도 나다
친구 속에 함께 하길
소망했지만
혼자의 시간을
채색하는 나도 나다
높은 이상으로
가족을 힘들게 외롭게 한
미숙한 아내 엄마도 나다ㅑ
추락한 삶의 공간에서
하루가 맴맴
앞만 보며 달리던 나도 나다
받은 거 없던 손에서
넘치게 채워주던
엄마의 애씀을
늘 배려하던 아우의 마음결을
지금이라도 알아차린 나
용서가 쉽지 않음을
그 더딘 길 위에
아직도 서 있는 나도 나다
그래도 나는 괜찮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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