저는 저 자신을 대개 잘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게 평상시 많았어요.
내가 생각 뭘 원하는지 어떤 사람인지 많이 하는 편인데.
이런 데 와서 (집단독서치료) 나를 발견할 때 명확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대개 좋았고,
그런 걸로 생각의 물꼬를 터서 다시 생각을 하기도 하고 그랬던 것 같아요.
부모님이랑 밀착되었던 것을 알고는 있었는데,
떨어져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안했던 것 같아요.
부모님과 떨어져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.
가장 큰 변화인 것 같아요.